세계 중년 남성 체형 비교...고개숙인 한국 중년 남성, 이유는?

세계 중년 남성 체형 비교

'세계 중년 남성 체형 비교'가 화제인 가운데 한국 비만 중년 남성의 체형 특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술지 한국디자인포럼은 지난해 발표한 '중년 비만 남성의 체형연구 - 35세~55세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에서 한국의 비만 중년 남성의 체형을 특징지었다.

눈문에 따르면 중년 비만 남성의 신체적 특징은 허리와 배 주위에 지방 침착이 집중돼 목둘레, 허리둘레가 증가하고 허리두께가 가장 두꺼워지는 것이다. 또한 연령이 증가할수록 키가 작아지고 팔과 다리 같은 사지는 청년비만보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중년 비만 남성의 체형 유형을 '작은 통나무형 비만 체형', '상체 비만 체형', '크고 건장한 통나무형 비만 체형' 등 3가지로 특징지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계 중년 남성 체형 비교'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이 사진은 미국 피츠버그에서 활동하는 한 그래픽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세계 각국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를 기준으로 네덜란드, 미국, 프랑스, 일본의 중년 남성 평균 체형을 나타낸 것이다.

사진에 따르면 미국의 중년 남성은 체질량지수(BMI) 29, 평균키 176.4㎝, 허리둘레 99.4㎝로 가장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일본인은 평균 키 171.4㎝로 가장 작지만 건강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중년 남성은 BMI 23.7, 허리는 82.9㎝다. 또 네덜란드인은 BMI 25.2, 신장 183.3㎝, 허리 91㎝로 나타났고, 프랑스인은 BMI 25.55, 신장 174.4㎝, 허리둘레 92.3㎝였다.

'세계 중년 남성 체형 비교'를 본 네티즌들은 "세계 중년 남성 체형 비교, 우리나라 중년 남성은 세계 평균에도 못미치는구나" "세계 중년 남성 체형 비교에서 우리나라가 빠진 이유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