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사, 연결재무제표 대상 기업 18% 증가

입력 2013-10-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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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식시장 상장사들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을 연결재무제표 대상에 포함한 경우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규모 상위 상장기업 중 주요업종에 속한 50개 기업의 연결대상 기업 수는 지난해말 2664개사에서 올해 6월말 3137개사로 17.8%(473사) 증가했다.

기업별 평균 연결대상 기업수 역시 같은 기간 53개사에서 63개사로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결대상 기업이 증가한 이유는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지분율이 낮더라도 실질 지배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한 기업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연결재무제표 기준서 개정으로 '실질지배력 보유 사례'가 제시되는 등 지배력의 판단 기준이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집계 대상 50개사 중 22개사가 지분율이 50% 미만인 투자대상 기업을 연결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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