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최근 한류 역사와 패러다임을 다시 쓴 드라마 MBC ‘대장금’의 이병훈 PD와 KBS ‘겨울연가’의 윤석호 PD를 단독 인터뷰했다. 방송 10주년을 맞은 ‘대장금’의 이병훈 PD는 “‘대장금’이 89개국에 수출되고 이란에서 90% 시청률을 올리는 등 전 세계 ‘대장금’ 신드롬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 PD는 최고의 배우로 이영애를 꼽았다. 그는 “남들보다 촬영장에 먼저 와 짜증 한 번 안 내고 연기에 최선을 다한 이영애는 40여 년 연출 인생에서 내가 만난 연기자 중 단연 최고”라고 말했다. ‘대장금2’ 제작에 대해 이 PD는 “‘대장금2’ 제작 여부는 MBC 입장에 달려 있다. ‘대장금2’가 제작되길 바라며 시즌2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한류를 본격적으로 촉발시킨 윤석호 PD는 “늘 설렘을 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윤 PD는 “이달 중 한국을 떠나 영국에서 1년간 머물면서 많은 것을 충전하고 다음 작품 등을 구상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 윤 PD는 평소 가슴에 간직했던 영화 제작에 대한 포부도 전했다.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었던 영화 연출에 나설 계획이 있습니다.”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윤석호 PD는 연출 인생에 남는 배우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의 연기자보다는 작업 중 좋은 기억이 있는 이병헌, 원빈, 송승헌, 이영애, 최지우, 김희선 등을 꼽았다. 윤석호 PD는 영국에서의 생활을 배국남닷컴을 통해 정기적으로 소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배국남닷컴(www.baekn.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