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풍력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국내 풍력 관련주들이 강세다.
1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현진소재는 전일 대비 11.62%(790원) 상승한 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S&C와 태웅도 각각 5.75%, 3.06%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현대증권은 미국 풍력시장의 급부상으로 풍력부품업체들의 수혜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지난 9월 풍력터빈 시장 발주는 1980메가와트(MW)로 집계됐다”며 “8월(485MW)의 네배가 넘는 수치로 지난 2년 동안 기록한 월간 발주량 중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계 전체의 풍력터빈 발주량도 9월 2735MW를 기록, 전월(956MW), 전년 동월(1565MW)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한 연구원은 동국S&C에 대해 “경쟁사인 미국 브로드윈드가 내년 생산가능 물량 수주가 끝났고 2015년 수주를 진행 중”이라며 “동국S&C의 미국향 풍력타워 수주증가도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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