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가입자 부진에 홈쇼핑 협상 지연…목표가↓ - HMC투자증권

입력 2013-10-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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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4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가입자 부진 및 홈쇼핑 협상 지연에 따라 목표주가 3만7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스카이라이프의 순증 가입자는 9만6000명으로 지난 2분기의 10만4000명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가입자 모집 경쟁 강도가 거세지면서 타 IPTV 진영으로의 가입자 유입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다”며 “당분간 이러한 경쟁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미 순증 가입자 수준이 많이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입자 증가세가 이보다 더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 연구원은 홈쇼핑 송출 수수료 협상이 지연되고 있어 최근 주가가 약세 국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홈쇼핑 수수료 협상은 11월 중에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데, 당초 예상치보다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그러나 이들 변수들이 급격한 반전 포인트를 찾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 이미 크게 하락한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대단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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