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전세시세 대비 67%~92% 수준의 최초주택가격(3.3㎡당 600만~7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강동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미사강변도시에 분납임대주택 1284가구를 공급한다.
LH는 미사 강변도시 A12, 16블록 분납임대주택 1284가구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사 강변도시는 올해 6월 A18, 19블록 분양(2268가구) 및 9월 잔여가구 분양(785가구)에서 각각 2.2대 1과 7대 1로 청약 마감을 하며 인기지역임을 증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분납임대 주택은 2개 블록 1284가구로, 전용면적 51·59·74·84㎡ 4개 평형이 공급된다. 이 중 인기평형인 59㎡와 74㎡는 각각 232가구, 331가구 공급된다.
전용 85㎡이하 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지역에 거주(주민등록표 기준)하는 무주택세대주에게 1세대 1주택의 기준으로 공급하며 입주자 모집공고일부터 입주 시까지 무주택세대주 요건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A12, 16블록의 최초주택가격(최초 입주자모집 당시의 주택가격)은 전세시세(3.3㎡당 800만~900만원대)의 67~92% 수준이다. 동일지구인 미사강변도시 분양주택과 최초주택가격을 비교해도 7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특히 입주 시 최초주택가격의 30%(4000만~7000만원대)의 초기 분납금만으로 입주가 가능해 인근 전세가 대비 37~52% 임대조건으로 목돈 부담 없이 수도권 전세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 후 4년차(20%), 8년차(20%)에 부담하게 되는 분납금은 최초 주택가격과 감정평가액 중 낮은 금액을 선택적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분납금 완납시까지 관련법에 의해 10년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점도 미사강변도시 분납임대주택의 장점이다.
청약신청은 오는 16~22일까지 특별공급·일반공급 등 공급구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문의: LH 콜센터 160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