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포스코와 2차 동반성장펀드 800억원 조성

입력 2013-10-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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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은 포스코와 80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추가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 2011년 10월 포스코와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해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1차 펀드에 400억원을 조성한바 있으며 올 2월 12개 업체 지원으로 전액 소진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협력업체 지원확대 및 공생발전을 위해 1차 펀드보다 400억원 증액된 총 800억원의 2차 펀드를 추가 조성한 것.

지원대상은 포스코가 추천하는 포스코그룹 중소 협력업체로, 대출한도는 업체별 최대 40억원이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대비 1.49%P 저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산은의 영업지점 심사를 거쳐 감면된 금리로 대출이 실행된다.

산은 관계자는 “포스코그룹 중소협력업체 앞 저리 자금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협력업체 경영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도 중소협력업체들과의 공생발전을 위한 기반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은 류희경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펀드 추가 조성을 계기로 대기업 중소협력업체간 나눔의 상생 문화가 더욱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게 됐다”면서 “산은은 앞으로도 계열 대기업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 애로 해소에 단비가 되는 동반성장 펀드 추가조성에 발 벗고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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