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윌 트위터)
케이윌은 시구하기 하루 전인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두산 베어스 파이팅! 나 내일 시구할 수 있게 해줘. 시구 확정! 올해 직관 전승! 내일도 이긴다”라는 글과 함께 시구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미 4차전 시구자로 내정돼 있던 케이윌은 만일 11일 열린 경기에서 넥센이 승리했다면 두산의 탈락이 확정돼 자연스럽게 시구 기회도 사라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11일 열린 3차전에서 두산이 끝내기 안타로 승리해 4차전 경기가 열리면서 4차전 시구를 할 수 있었다.
시구에서 케이윌은 조금은 억거주춤한 폼으로 시구를 실시했지만 많은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두산 팬임을 인증해 4차전 승리로 기쁨이 컸던 두산 팬들로부터 많은 온라인 상에서 많은 환호를 받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케이윌 두산 팬이군. 직관 전승이라니 5차전 경기도 꼭 현장에서 보세요~” “두산 팬이라니 급호감인걸-한 두산팬-” “시구도 시구지만 좋아하는 팀이 이겨서 더 좋을 듯”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