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해외특집, 네티즌 '우려'…"위화감 조성할 수 있어"

입력 2013-10-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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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해외특집

MBC '일밤-아빠 어디가' 해외특집이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MBC 예능국 관계자는 "현재 ‘아빠 어디가’의 해외 특집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준비 단계라 아직 모든 게 미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아빠 어디가' 해외특집은 지난 8월 스위스 특집이 무산된 이후 다른 목적지로 해외 여행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빠 어디가 해외특집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할수 밖에 없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갖자는 당초 방송 취지는 좋다.

하지만 보통의 아빠들이 아이들과 여행을 떠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국내 여행도 아닌 해외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아빠 어디가, 즐겨보는 프로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보는게 가끔은 힘들때가 있다. 아이들이 방송을 보며 많이 부러워 한다" "국내 여행을 떠나기도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 해외여행이라. 원래의 방송 취지에 어긋나는 것 같다" "국내에도 좋은 곳이 많은데 굳이 해외로 갈 필요가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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