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정유미 연기 지도, 귀에 들어오지 않아"

입력 2013-10-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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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IFC몰 내 엠펍에서 정준영 데뷔 미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이별 10분 전' 뮤직비디오에서 사랑에 아파하는 남자의 모습을 연기한 정준영은 "오열 장면이 있다는 말 들었을 때 굉장히 충격받았다"면서 "연기를 못하는 제 모습을 놀릴 회사 사람들을 생각하니 자신감이 떨어졌다. 울지 않는다는 신념도 있었는데 연기로 울게 됐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정유미와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정유미가 연기를 가르쳐줬는데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숨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며 "저도 너무 오글거려서 뮤직비디오를 한 번 밖에 못 봤다"라고 털어놨다.

'이별 10분 전'은 이별을 직감하는 남자의 불안한 마음을 노래하는 록발라드 곡이다. 정준영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잔잔한 멜로디, 슬픈 가사가 조화를 이룬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 '병이에요', 정준영이 작곡에 참여한 '아는 번호'와 '테이크 오프 마스크(Take Off Mask)'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한편 정준영은 이날 오후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나선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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