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시청률, 13.6% 자체최고…이소연 악행 서서히 밝혀져 '37회 예고'

입력 2013-10-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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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루비반지’가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 36회가 전국기준 13.6%(닐슨코리아,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5회 방송분이 기록한 11.3%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 루나(이소연)는 시부모님의 허락도 받지 않고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다큐를 제작하는 방송팀을 집으로 부르겠다고 고집을 부려 배회장(정동환)의 분노를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회장은 때마침 귀가한 경민(김석훈)의 뺨을 때리고 사고이후 욕심 많게 변한 루나의 행동을 나무랐다.

루나는 곧바로 시부모님께 잘못을 뉘우쳤지만, 루나의 행동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루나는 인수(박광현)에게 받은 루비(임정은)의 프로포즈 반지를 돌려주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이 남편인 경민에게 들키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10일 37회 방송에서는 경민이 루나 대신 프러포즈 반지를 돌려주기 위해 루비를 불러내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루비와 경민 두 사람이 만나는 레스토랑에 루나 역시 방송국 관계자들과 식사를 하러 오는 장면이 방송돼 세 사람의 갈등이 점점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서로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로, 인간이 가진 끝없는 욕심과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루비 반지’는 매일 저녁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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