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송파>노원>강남 순…신천동 파크리오 제일 많아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와 노원, 강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0건 이상 거래된 단지도 11곳에 달하는 등 등 거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택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10월 현재 데이터제공 기준)까지 서울 소재 아파트 중 2000건 이상 거래된 지역은 3곳으로 △송파구 2401건 △노원구 2383건 △강남구 2326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송파구는 신천동 파크리오, 가락시영1·2단지, 잠실엘스, 잠실리센츠 등의 대단지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 거래량이 늘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2위를 기록한 노원구는 주공 등 주택가격이 낮은 중소형 주택형이 많고 중계동 일대 학군선호 수요로 인해 거래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단지별로 가장 많이 거래가 된 단지는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로 지난 8월까지 총 180건이 거래됐다.
100건 이상 거래된 11개 단지들 가운데 상위 1~4위 단지들은 모두 송파구 소재였다. 이를 포함 강남권에 위치한 단지들이 7곳을 차지했다.
비강남권은 4개 단지로 △동작구 상도동 상도 엠코타운 센트럴파크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1단지 △강북구 미아동 SK 북한산시티 등이 거래가 많았다.
100건 이상 거래된 단지들은 모두 규모가 1000가구라는 점과 단지 내에 학교가 있거나 인접해있다. 또 재건축 추진이 활발한 단지라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혔다.
한편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6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3912건)보다 6761건이 늘어나 22.0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