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디폴트 불안에 하락…10년물 금리 2.66%

입력 2013-10-1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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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 실패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불안에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3bp(bp=0.01%) 상승한 2.66%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74%로 5bp 뛰었다. 다만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6%로 2bp 하락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단 의회에서 셧다운을 끝내고 부채한도를 상향조정하면 건강보험 개혁법(오바마케어)를 포함해 모든 것을 놓고 공화당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가 부채한도를 증액하지 않으면 미국은 매우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10년물 국채 210억 달러어치를 2.657%에 발행했다. 이는 지난달 국채 발행 당시의 2.946%에서 하락한 것이다.

응찰률은 2.58배로 지난 10차례 발행 당시 평균인 2.76배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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