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고래 떼죽음 알고보니..."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동물의 신비"

입력 2013-10-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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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고래 떼죽음

▲사진=데일리메일

'스페인 고래 떼죽음'이 화제다.

최근 스페인 해안에서 고래 22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스페인 휴양지 마논 해변에서 '창거두고래'(Long-finned Pilot Whale)'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이 고래는 지난 2009년에도 호주 해안가에서 80여 마리가 폐사된 채 발견된 바 있다.

목격자들은 해변에 올라와 있던 고래 중 11마리는 이미 죽은 상태였으며 나머지 고래들은 목숨이 붙어있었으나 곧 숨졌다고 증언했다.

현지 환경단체 직원은 "소식을 듣고 달려가 살아있는 고래에게 물을 퍼다 나르며 안간힘을 썼는데 수포로 돌아갔다"며 안타까워 했다.

한 전문가는 스페인 고래 떼죽음에 대해 "고래 중 리더가 아파서 해변가로 올라오면 그들 특유의 사회성 때문에 나머지 고래들도 뒤를 따르는 습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스페인 고래 떼죽음 소식에 네티즌들은 "스페인 고래 떼죽음, 안타깝다" "스페인 고래 떼죽음, 고래들의 의리가 대단하구나" "스페인 고래 떼죽음, 일본의 무리신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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