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상청은 다나스의 북상으로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ㆍ남해안ㆍ전라남도ㆍ경상남도ㆍ부산ㆍ울산에 태풍특보를 확대했다.
다나스는 시속 30㎞ 이상의 빠른 속도를 유지하며 이날 오후 6시 부산 남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을 지나 자정 부산 동쪽 약 120㎞ 부근 해상까지 다가와 남해안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엔 방향을 독도 남동쪽으로 더 틀어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 울릉도ㆍ독도엔 8일 아침부터 9일 오전 사이 초속 25~35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