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특보 현황]태풍 다나스 북상, 일본 열도는 '긴장'

입력 2013-10-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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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일본 열도가 긴장감에 휩싸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오늘 오후 일본 동중국해에서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자정에는 중심이 쓰시마 섬에 위치하고 북동쪽으로 이동해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을 지날 전망이다.

일본은 태풍의 북상에 따라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차례로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

기상청은 사가현, 후쿠오카현, 구마모토현, 가고시마현 등 규슈 서부와 북부 지역에 폭풍·풍랑 경보 등을 내렸다.

규슈 북부에는 내일까지 높이 9m에 달하는 강한 물결이 일 것이라고 NHK는 전했다.

당국은 저지대에서 해일·침수·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재난·기상정보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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