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KBS가 태풍 ‘다나스’로 뉴스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8일 KBS는 “오늘(8일)과 내일(9일) 새벽 사이 태풍 ‘다나스’가 대한해협을 통과하면서 많은 피해를 낼 것으로 우려된다”며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는 오늘(8일) 낮부터 내일(9일) 오전까지 뉴스특보와 특집뉴스를 집중 편성하는 등 태풍 관련 뉴스특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BS는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8일 낮 12시 뉴스를 태풍 특집으로 전환해 태풍의 북상소식을 중점보도한 데 이어, 2시와 3시, 4시와 5시에 뉴스특보를 편성해 기상 속보를 방송했다.
태풍이 부산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오늘 저녁부터는 7시 뉴스와 9시 뉴스가 특집 뉴스로 편성돼 태풍 관련 뉴스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밤 11시 30분부터는 뉴스라인도 뉴스특보로 전환된다.
KBS 뉴스특보는 새벽시간 대에도 계속된다. 9일 새벽 5시부터는 뉴스광장이 평소보다 1시간 앞서 ‘특집뉴스광장’으로 확대 편성된다. KBS 1라디오도 태풍 ‘다나스’ 관련 소식을 1TV와 동시에 중계할 예정이다.
KBS는 “이번 태풍과 관련해 본사는 물론 해당 지역총국이 재난재해 방송체제를 갖추고 정확한 태풍 경로와 대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재난주관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