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서울우유, 치즈사재기 폭리의혹”

입력 2013-10-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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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이 매년 수백억원의 치즈원료를 수입해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이 8일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196억 원어치의 원료치즈를 수입해 같은 기간 두 배가 넘는 4254억의 막대한 매출을 올렸다.

정부는 2011년 당시 구제역으로 인한 원유생산 감소를 이유로 치즈를 2011년부터 2년간 한시적 무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시켰는데, 서울우유가 이 점을 이용해 무관세가 적용되기 전에 비해 수입량을 증가시켜 ‘사재기 폭리’를 취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서울우유의 치즈 수입량은 무관세 적용 전인 2010년에 비해 2011년 980톤, 2012년엔 2221톤 증가했다.

홍 의원은“서울우유가 정부의 무관세 혜택을 누리면서 막대한 이익을 본 것은 감안하지 않은 채 오로지 국내 원유가 인상으로 매달 60억원의 적자가 발생해 우윳값을 인상했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국내 낙농산업발전과 낙농인들을 위한 조합이 치즈와 과즙을 90%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조합의 정체성을 의심할만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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