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3D프린터 옷깃만 스쳐도 상한가?

입력 2013-10-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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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관련주들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3D프린터에 들어가는 부품이나 재료와 유사하기만 해도 관련주로 꼽히며 급등세다.

최근에는 디에스케이와 S&K폴리텍이 3D프린터 관련주라는 루머에 휩싸였다.

디에스케이는 3D프린터에 사용되는 리니어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TPC도 리니어모터를 생산하고 있어 3D프린터 관련주가 된 것과 같은 논리라는 것이다.

S&K폴리텍은 폴리우레탄 폼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폴리우레탄은 기본적으로 프린터에 들어가고 있어 3D프린터에도 들어가지 않겠냐는 것.

이에 대해 3D프린터 전문가들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다.

디에스케이는 리니어모터가 3D프린터에 적용하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거나 계획도 없는 상태다.

S&K폴리텍 역시 현재 3D프린터와 관련된 실적이나 계획도 없다.

이와 관련 3D프린터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나와 있는 리니어모터가 그대로 3D프린터에 적용되지 않는다”며 “TPC의 경우 3D프린터용 부품 개발과 영업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디에스케이 관계자는 “3D프린터와 관련 기술적인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며 “리니어모터가 3D프린터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D프린터 관련 TF팀을 구성하거나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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