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 예상 ‘매수’ - 키움증권

입력 2013-10-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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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8일 현대차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은 파업 및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 시장의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업 및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환율 하락으로 인한 우려와 달리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1조4000억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대비 원화강세 심화, 글로벌 판매 감소가 있었기 때문에 매출 감소와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전년 동기 파업 대비 손실이 작았고, 이로 인해 국내법인의 가동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말환율 하락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전입 축소 또는 환입도 기대된다”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자동차 판매도 9.3% 증가했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부터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3분기 실적이 주가의 상승 추세를 지지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하지만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실적 모멘텀과 오는 2014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의 긍정적 방향성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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