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풍피해 심각…24호 태풍 다나스까지 북상 '겹태풍' 우려

입력 2013-10-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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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풍피해, 24호 태풍 다나스 북상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 태풍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제23호 태풍 피토가 7일 오전 1시15분(현지시각) 푸젠성 푸딩시 샤청진 연안에 상륙함에 따라 푸젠성, 저장성 일대에서만 최소 33억7200만 위안(한화 약 5907억744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피토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2m, 중심 최저기압 955hPa의 위력으로 상륙했다. 이는 10월에 중국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1951년 이래 가장 강한 수준이다.

여기에 피토보다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제24호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에 중국이 포함되면서 ‘겹태풍’ 영향권에 놓일 수 있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8일 오후나 밤 사이 동중국해에 진입한 뒤 일본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기상대는 태풍 다나스가 최대풍속 초속 48m로 점차 세력이 강해지고 있다며 푸젠·저장·상하이 일대에 연이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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