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8만톤 규모 유연탄 수송선 계약 체결

입력 2013-10-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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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7일 역삼동 리츠 칼튼 서울 호텔에서 8만톤 규모 벌크선 2척의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우양상선은 오는 2016년 3분기부터, 화이브오션은 2016년 4분기부터 각각 10년간 발전연료인 유연탄을 연간 약 100만톤씩 서부발전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원가절감과 안정적인 유연탄 수급이 기대되며 해운사들은 매년 약 200억원의 수송 운임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이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의 해운사들에게 경쟁력 강화 기회를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효석 관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모두 윈윈(Win-Win)하는 성공적인 계약"이라며 "앞으로 수송운임 지급 기한 단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적 관계가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오는 2016년 2100MW 규모의 태안화력 9, 10호기 준공에 따른 유연탄 물량 증가에 대비, 지난 2월에 15만톤급 장기용선 2척과 8만톤급 장기용선 2척을 각각 계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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