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가족 위한 특별한 축제 열려

입력 2013-10-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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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군구보육정보센터협의회, ‘행복한 가족 나들이’ 축제 마련

전국시군구보육정보센터협의회가 장애아동을 둔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천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4시간 동안 전국의 장애통합어린이집에 다니는 장애아동 및 가족 2000여명의 참석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장애아동들과 가족이 행복한 가족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몸 놀이 활동으로 ‘감각체험 놀이’, ‘체육교사와의 운동놀이’로 아동의 대·소근육 신체 활동과 함께 놀이 과정 속에서 부모와의 친밀감을 도모한다.

또한 장애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심신 발달에 초점을 둔 ‘건강·영양 체험하기’, ‘응급처치 교육(심폐소생술)’ 활동이 이어진다. 활동을 통해 영유아기 식습관 개선을 위한 1대 1 영양상담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을 지원할 수 있으며 장애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심폐소생술을 배워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장애아동의 다양한 체험놀이로 ‘도레미! 악기여행’, ‘꼬마과학자’, ‘숲소리 놀이터’도 있다. 마지막으로 ‘동물 탐색놀이(토끼야 놀자!)’가 있는데 아동과 가족이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탈인형과 함께 부르는 합창, 풍선 나누기, 구슬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아동들과 가족들이 더욱더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난감과 그림책, 점심과 간식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전국시군구보육정보센터협의회 관계자는 “2회째 맞이하는 장애아동 가족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이 열려 장애아동 가족이 손꼽아 기다리는 큰 행사가 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체계가 구축된다면 장애아동가족에게 좀 더 포괄적인 서비스 지원을 포함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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