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 주요뉴스]태풍 다나스 북상ㆍ기성용 귀국 공식 사과 등

입력 2013-10-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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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8일 남해안과 동해안 인접

태풍 '다나스'가 오는 8일 밤 우리나라 남해안과 동해안 부근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다나스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5㎞의 빠른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 강풍반경 350㎞의 중형급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해 있다.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10㎞ 부근 해상을 지나 오는 8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 490㎞ 부근 해상까지 북서진한 뒤 북동쪽으로 진로를 틀어 8일 오후 서귀포 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 손학규 “정권 내준 죄인” 불출마 최종 통보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7일 10월 재보궐 경기 화성갑 출마와 관련, 불출마 입장을 최종 확정해 김한길 대표에게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빅매치’가 무산됐다. 손 고문은 이날 오전 11시께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의 총의를 모아 두번이나 전달해주는 수고를 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며 “밤새 뜬눈으로 고민한 결과, 역시 대선 패배로 정권을 내준 죄인으로서 지금이 나설 계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게 됐다”고 전했다고 손 고문의 비서실장인 김영철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표이사가 전했다.

◇ 예금취급기관 가계 빚 670조8000억원… 4개월째 최대치 경신

가계 대출 잔액이 6개월 연속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8월 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67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폭은 전월 1조1000억원보다 확대된 3조3000억원이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작년 12월 659조9000억원에서 올해 2월 654조4000억원까지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6개월째 상승 행진 중이며 지난 5월부터 사상 최고치를 매달 경신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한 대출 잔액은 3.2% 늘었다. 특히 8월 가계대출의 증가세는 주택대출 증가와 함께 휴가철 자금수요에 따른 기타대출 증가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최소 4만명 1조 이상 피해… 동양증권 무기한 특별검사

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에 대해 무기한 검사를 결정했다. 지난 1997년 IMF 위기 이후 16년 만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동양증권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 데 이어 같은 달 30일 특별검사로 전환한 상황이다. 특별점검은 ‘검사’보다는 한 단계 낮은 조치로 부실 확산에 대비한 선제 대응의 성격이 강하다. 금감원에 따르면 피해가 예상되는 개인투자자는 최소 4만여명으로, 이들이 투자한 금액은 총 1조2294억여원에 달한다. 특히 법정관리를 신청한 계열사 3곳에 이어 추가 법정관리 등이 신청되면 피해자와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개인투자자 피해 규모가 1999년 대우그룹 사태 이후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관세청, 조세회피처로 1조123억원 빼돌린 40개 업체 적발

관세청은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조세회피처 불법자본유출 특별단속’ 결과, 40개 업체의 1조123억원 규모 불법외환거래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관세청의 지하경제 양성화 대책 일환으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 등 조세회피처 62개국을 이용한 지능적 역외탈세와 재산도피에 대응키 위해 추진됐다.관세청은 특히 인터넷 독립매체 ‘뉴스타파’가 공개한 BVI의 페이퍼컴퍼니 소유자 182명 가운데 현재까지 160명의 신원을 확인, 수출입 불법거래 혐의가 있는 26개 업체를 우선 조사해 13개 업체가 7389억원 규모의 불법거래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 아베 내각 거짓 '입증'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가 공개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의 국립공문서관은 일본군이 2차대전 중 인도네시아 내 포로수용소에서 네덜란드 여성 35명을 강제 연행해 위안부로 삼았음을 보여주는 공문서를 지난달 하순부터 6일까지 공개했다.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는 일본 정부가 시민단체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자료를 공개한 것이다. 위안부 강제연행 과정에 일본군이 관여했음을 인정한 1993년 고노(河野)담화의 기초가 된 이 자료의 존재와 주요 내용은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상세한 문서 내용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자료는 'BC급 바타비아 재판 제106호 사건'이라는 제목의 문서다.

◇ 청소년 성인병 증가..."매년 5만명 가까이 발생"

청소년 성인병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4만7000명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박성호(새누리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09년~2013년 상반기) 초·중·고교 성인병 환자수 및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21만명의 초·중·고교생들이 성인병을 앓고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매년 평균 126억원을 지출하고 있다.

◇ 기성용 귀국 공식 사과 “지난 두 달 동안 힘들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이 최강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에게 사죄의 입장을 밝혔다. 7일 오전 입국한 기성용은 “사과할 타이밍을 놓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대표팀 일원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지난 두 달 동안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이어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며 “감독님이 마음을 여시면 그때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자신의 비밀 SNS를 통해 최강희 전 감독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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