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카지노 갑부 올해 자산 102억달러 뛰어

입력 2013-10-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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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처우 갤럭시엔터테인먼트그룹 회장의 부가 올들어 102억 달러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카오 카지노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주가가 새고치를 경신한 영향이다. 그의 자산 증가폭은 아시아 억만장자 최대였다.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루 회장의 총 자산은 221억 달러다. 아시아에서는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에 이어 2위 억만장자에 꼽혔다.

마카오게임국에 따르면 마카오 카지노 매출은 9월에 363억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1.4% 증가했다.

중국의 ‘국경절’을 맞아 1~2일의 마카오 방문객은 14% 증가했다.

마카오의 총 카지노 매출은 올해 44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예상대로라면 지난해 380억 달러에서 17% 증가하는 것이다.

팀 크레이그헤드 블룸버그인더스트리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중앙과 북쪽 지역에서 마카오를 방문하는 여행객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제활동이 서쪽 제조업 지역에서 확대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카오는 이같은 추세에 하룻밤을 묶는 먼거리 방문자수가 증가하면서 혜택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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