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추경호 기획재정부 차관 등 250여명 참석
“시장의 신뢰를 기반으로 100년 언론으로 도약하는 이투데이가 되길 기원합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의 창간 3주년 기념식 ‘시장(市場)과의 만남’에 참석해 이 같이 축사했다.
황 대표는 “경제가 국가의 기초라는 점에서 심도 있는 경제 기사는 정치적 결정에 있어서도 근본적인 기초를 제공한다”며 “또한, 경제지의 독자들이 사회 오피니언 리더라는 점에서 경제지의 방향과 영향력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이투데이가 3년 동안 이러한 큰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특히 황 대표는 이투데이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 여건만큼이나 우리 언론에서도 변화의 파고가 높다”며 “이투데이는 이러한 상황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고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논조와 경영방침 등은 무한 경쟁에 돌입한 미디어 환경을 극복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 대표는 이투데이가 향후 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경제가 수치상으로는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국민들은 피부에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인, 기업인, 언론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사람들의 책임이 크고 소중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날 추경호 기획재정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투데이의 기본 가치 중 ‘시장의 신뢰’를 높이 평가했다. 추 차관은 “전 세계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신뢰의 붕괴가 얼마나 무섭고 회복이 어려운지 절감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도 시장의 신뢰 없이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추 차관은 이투데이가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부와 시장 간의 ‘소통의 가교’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신뢰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쌓이는 것인 만큼 정부와 시장이 경제지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투데이가 신속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건전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 정부·시장과 소통의 다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상우 이투데이 사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추경호 기획재정부 차관,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홍기택 KDB산은그룹 회장, 조준희 IBK기업은행 행장, 김준식 삼성전자 부사장, 김병수 두산그룹 부사장, 이만우 SK그룹 전무, 우종삼 삼성중공업 전무, 김은혜 KT 전무 등 각계각층 인사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