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바꾼 리더십]MK15년 비약적 성장…더 강해진 현대기아차

입력 2013-10-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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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GDP의 10% 차지… 세계 시장 점유율도 수직상승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13일 충남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제3고로의 첫 가동을 위해 불을 지피는 화입을 하고 있다. 정 회장은 고 정주영 회장이 이루지 못한 일관제철소 건설을 마무리지었다. 사진제공 현대제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998년 현대기아차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 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년 동안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현대기아차의 판매 실적은 1999년 203만대에서 2012년 710만대로 249.8% 성장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매출은 14조2450억원에서 43조1624억원으로, 기아차의 매출은 7조9310억원에서 28조80억원으로 각각 뛰었다.

현대기아차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해졌다.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31조6126억원으로 2012년 국내총생산(GDP명목기준) 1272조4595억원의 10.3%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1999년 매출액이 당시 GDP의 4.3%에 불과했으나 정 회장 취임 이후 13년 동안 5.8%포인트 뛰었다.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은 달라졌다. 현대기아차는 1999년 세계 판매 순위 10위였지만 2007년에는 혼다, PSA, 피아트 등을 누르고 6위로 올라섰다. 이어 지난해에는 토요타, 제너럴모터스, 폭스바겐, 르노닛산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세계시장 점유율은 2007년 6.1%에서 지난해에는 8.8%로 5년 만에 2.7%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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