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무한동력’… 삼성이 SNS 드라마로 만든다

입력 2013-10-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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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타운 등서 촬영 …삼성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서 방영

인기 웹툰 ‘무한동력’(원작 주호민)이 SNS 드라마로 제작돼 11월부터 온라인에서 방영된다.

삼성그룹은 2일 청년 취업 도전기를 다룬 웹툰 ‘무한동력’ 을 드라마로 기획·제작해 온라인에서 방영한다고 2일 밝혔다.

드라마 ‘무한동력’은 경기도 고양시, 삼성전자 서초타운 등에서 촬영을 마치고 6부작으로 구성, 11월 초부터 삼성그룹의 소셜 미디어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매주 2회 방영될 예정이다.

‘무한동력’은 번듯한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바쁘게 살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 ‘스펙 쌓기’ 등 녹록지 않은 현실과 마주친 주인공 장선재를 통해 이 시대 젊은 세대의 고민과 열정을 다룬 작품이다. 하숙집에서 수십 년째 무한동력 기계 개발에 열정을 쏟는 주인아저씨 한원식을 보며 주인공이 잊고 있던 꿈과 희망을 되찾는다는 줄거리다. 주호민 작가가 그린 원작 웹툰 ‘무한동력’은 네이버 등에서 연재되어 특히 2030 세대로부터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는 임슬옹과 김슬기가 주연을 맡았고 안내상, 최효종 등 개성 강한 연기자를 비롯해 인기 걸그룹 ‘달샤벳’ 멤버 우희, 신예 스타 ‘서프라이즈’의 멤버 공명이 출연한다.

드라마 제작은 2011년 SBS 드라마 ‘싸인’을 만든 아폴로픽쳐스가 맡았으며, ‘인순이는 예쁘다’, ‘발효가족’ 등을 연출한 박찬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본은 ‘탐나는 도다’의 이재윤 작가가 썼다. 음악은 그룹 바이브의 보컬이자 최근 ‘윤후 아빠’로 예능프로그램에서 인기몰이 중인 뮤지션 윤민수가 담당한다.

주인공 장선재 역을 맡은 임슬옹은 “극 중 장선재와 동갑이다. 또래의 고민과 열정을 잘 드러내고자 노력했고, 많은 분이 공감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하숙생 김솔 역을 맡은 김슬기는 “웹툰으로 이미 접한 '무한동력'의 드라마 주인공을 맡아 영광”이라고 전했다.

군 입대 직전까지 드라마 촬영에 임한 개그맨 최효종은 “(군 입대로) 본방 사수 못해 아쉽다"며 "드라마 속 톡톡 튀는 감초 연기를 기대하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젊은 세대와 열정의 스토리를 가장 잘 녹여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무한동력'의 드라마화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드라마를 통해 '삼성이 진정성을 갖고 젊은 세대의 고민을 이해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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