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일산업포럼] 250여명 참석해 성황… 셰일가스 파괴력 ‘주목’

입력 2013-10-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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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2일 한국언론재단 대회의장에서 일본 경제신문 산교타임즈와 공동개최한 제2회 한일산업포럼은 한일 양국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포럼에는 이투데이 김상우 사장과 산교타임즈 이즈미야 와타루 사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벳쇼 고로 주한일본대사,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산업정책실장 등이 차례로 축사에 나섰다.

이어진 세션1부에선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셰일가스에 대한 중점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즈미야 와타루 사장이 ‘셰일가스 혁명 한일 산업축 대변화 전망’을 주제로, 일본공업촉매연구소 무로이 타카시로 대표가 ‘셰일가스가 석유화학산업에 가져오는 영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에 참석자들 사이에선 ‘평소 접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KB투자증권 박재철 선임연구원은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국내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주로 전기차에 초점을 두는데 도요타 연료전지에 관한 이야기라든가 평소에 듣지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면서 “셰일가스 혁명이 에너지산업은 물론 항공산업까지 변화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한국아즈빌 홍준유 상무는 “셰일가스가 석유화학업계에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기업들의 경쟁력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줘 인상적이었다”면서 “셰일가스로 인한 산업축의 변화를 들으면서는 새로운 사업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향후 포럼에서 셰일가스 혁명에 대한 국내 대응, 셰일가스 개발에 따른 중동의 석유화학사업 동향 등에 대해 다뤄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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