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명물] 고산트레킹 즐기는 자본시장 전문가

입력 2013-10-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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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판주 한국증권금융 국제업무팀장

임판주 한국증권금융 국제업무팀장은 수 천 미터에 이르는 고산을 등반하는 ‘고산트레킹 마니아’다.

그는 지난 8월 아마추어가 등반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산인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등반에 성공했다. 2007년부터 고산 트레킹을 시작하면서 그가 정복한 산은 일본 북알프스의 야리가다케(3190m), 중국의 옥룡설산(5100m), 말레이시아의 키나바루(4130m),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4130m) 등이다.

“호흡이 곤란할 만큼 고산증을 겪으면서 나 자산과의 싸움을 통해 이긴 희열감은 매우 큽니다. 고산 트래킹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성취감은 현재 맡은 국제 업무 수행시 시너지를 주고 있습니다.”

그가 담당중인 국제업무는 이머징마켓을 대상으로 증권금융제도의 해외 보급과 관련 기관과의 교류, 해외 업무를 발굴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 시키는 일이다. 해외 관련 업무가 많다보니 외국인 관계자들과 고산 트레킹을 대화 소재로 삼는 등 친밀감을 높이는데도 톡톡히 활용되고 있다.

원래 임 팀장은 마라톤 마니아로도 여의도내 유명인사다. 2005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한 임 팀장은 이제껏 풀코스 26회를 완주한데다, ‘2013 한국거래소 주최 불스레이스’ 10km 남자부 1위까지 입상한 실력파인 것. 그가 이제껏 종주한 마라톤 레이스는 약 8만 km에 달한다. 거리로만 따지면 지구 두 바퀴를 넘는다.

임 팀장은 “마라톤이나 고산 트레킹이나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사하라 사막 레이스 등 세계 3대 사막 레이스 종주도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남들과 더불어 건강하고 성실하게 사는 삶을 강조하는 그는 증권사들의 해외 영업활성화 지원 관련 업무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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