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 롯데그룹.
3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장학금에 사용해달라며 지난달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 4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신 회장은 “컬럼비아대에서 공부할 때 동문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내가 받은 도움을 재능있는 학생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이번 기부 이전에도 모교에 대한 사랑으로 유명하다.
신 회장은 2008년부터 매년 3월 컬럼비아대 MBA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계열사를 견학하게 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올해도 신 회장은 컬럼비아대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는 후배와 교수 4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신 회장은 1977년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1980년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