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토, 10월 태풍...15년만에 한국에 영향줄까

입력 2013-10-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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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10월 태풍’이 영향을 미치는 건 지난 1998년 태풍 ‘제브’ 이후 약 15년 만이다.

기상청은 2일 “제23호 태풍 '피토(FITOW·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꽃 이름)'가 지난 30일 오후 9시쯤 필리핀 동쪽 1230㎞ 해상에서 발생해 북북서 방향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상청은 “태풍 피토는 한반도 쪽으로 이동해 이번 주말인 5~6일쯤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내륙을 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피토는 앞으로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10월 태풍’은 연평균 0.1개에 불과하다. 올해는 여름에도 태풍의 영향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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