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22호-23호 잇따라 북상...한반도 미치는 영향은?

입력 2013-10-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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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22호 태풍 ‘스팟(SEPAT)’이 북상 중인 가운데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 일본 열도 부근으로 접근하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피토’는 지난 30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 중심기압은 996헥토파스칼(h㎩)이고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250㎞ 규모이다.

기상청은 “오는 4일 이후 ‘피토’가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계속 북상해 우리나라 쪽으로 영향을 줄지는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피토의 보다 정확한 예상 진로는 1일 오후 4~5시쯤 파악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21호 태풍 '우딥(WUTIP)'의 영향으로 남중국해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3척이 침몰했고 중국 어민 74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하이난(海南)성 해상수색 및 구조센터 관계자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사(西沙)군도 산호섬 부근 해역을 지나던 중 태풍의 영향을 받아 어선 3척이 침몰했고, 이들 선박에 탑승한 어민이 총 88명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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