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점표범나비 서식 확인, 연천서 알도 낳아

입력 2013-10-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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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전곡리 서식이 확인된 멸종위기 왕은점표범나비(연합뉴스)

경기도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왕은점표범나비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일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 조성된 자생식물원에서 왕은점표범나비가 자생꽃을 찾아다니며 꿀을 먹고, 애벌레 먹이식물인 제비꽃 주위에 알을 낳은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비목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곤충인 왕은점표범나비는 우리나라 표범나비 중 크기가 큰 대형종이다.

왕은점표범나비 서식이 확인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는 1만㎡ 면적에 600여종의 야생화가 조성돼 있어 곤충이 서식하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도 농기원은 지난 2009년 연천 차탄천 인근에서 왕은점표범나비 서식을 최초로 확인, 환경부로부터 연구허가를 받아 서식지 복원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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