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동영상 사직서, 사직서 내면서 춤을?

입력 2013-10-01 11:28

▲온라인 커뮤니티

댄스 동영상 사직서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댄스 동영상 사직서라는 제목과 함께 동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한 여성은 새벽 4시 무렵에 사무실에 나와 카메라를 설치한 후 분노와 실망의 감정을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해당 동영상을 제작한 여성은 마리나 쉬프린. 그녀는 2년 동안의 직장 생활 끝에 남은 좌절, 분노, 실망의 감정을 담은 '댄스 영상 사직서'를 제작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동영상 속에서는 경쾌하면서도 쓸쓸하고 분노의 감정이 담겨 있으면서도 코믹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그녀는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후 2년 동안 타이완의 한 애니메이션 업체에서 일했다.

그녀는 새벽부터 나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일을 했지만, 사장은 영상의 질적 수준이 아니라 동영상 조회수에나 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댄스 동영상 사직서를 접한 네티즌은 “댄스 동영상 사직서, 너무 멋지다”,“댄스 동영상 사직서, 유쾌하다”,“댄스 동영상 사직서, 색다르다”,“댄스 동영상 사직서, 너무 재미있다”,"댄스 동영상 사직서, 색깔이 있는 여성이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