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세계물협회 혁신프로젝트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13-09-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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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협회 혁신프로젝트상을 수상한 GS이니마의 정투압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장비로 GS건설과 GS이니마 연구원들이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이 지난해 5월 인수를 완료한 GS이니마가 세계물협회(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 IWA)가 주관하는 ‘혁신 프로젝트 대상’에서 상수도 부문 응용연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물협회는 상하수도, 폐수, 담수 등 각종 물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다. 매년 PIA를 통해 상수도와 하·폐수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올려 두각을 나타낸 회사를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GS이니마는 이번 혁신 프로젝트 대상에서 ‘정투압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로 국내 기업 최초로 상수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기존 역삼투압 멤브레인 대신 정투압 멤브레인과 하수처리장 처리수를 결합한 새로운 공정을 담수화에 도입함으로써, 전력비를 약 15~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GS이니마가 선도적으로 연구를 추진해 온 정투압 기술은 최근 세계 해수담수화 분야 유망기술 중 하나로, 향후 대규모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본 기술의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EPC 및 O&M(유지 및 관리)사업의 기술 및 가격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이니마의 정투압 기술을 당사가 수주한 차세대 해수담수화 국책과제와 병행해 연구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기술 교류를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해수담수화 분야 선진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

세계물협회 혁신 프로젝트 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물 산업분야의 유수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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