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 활성화를 위해 연간 10회의 무료 수입자 신용조사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K-sure는 국내 기업이 수출시 수입자 신용정보를 기반으로 거래추진 여부 및 규모 등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외 지사를 통해 연간 5만여건의 해외 수입자 신용조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무료 수입자 신용조사 서비스는 수출 기업은 물론 수출을 시작하고자 하는 내수기업도 이용할 수 있다. 무료 10회를 초과하는 건에 대해선 현행과 동일하게 건당 3만원의 수수료를 부담해 추가 이용이 가능하다.
또 현재 10만원에 제공되는 신용조사 풀 보고서의 이용수수료도 4만5000원으로 낮춰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입자에 대한 정보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토록 했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이번 중소·중견기업을 대상 신용조사 서비스 이용수수료 우대정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진출의 수입자 정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신용조사 이후에도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리스크를 K-sure에 맡기고 수출 경쟁력 제고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