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66)의 연인인 K씨(36)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백윤식의 차남 백서빈(29)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K씨는 2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백도빈과 백서빈 형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백윤식의 차남 백서빈은 지난 2009년 ‘백선생 가족밴드’라는 이동통신사 광고를 통해 알려졌다. 2011년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 출연해 학사들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갈등의 축을 이루는 ‘장은성’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영화 ‘노크’에서 주연을 맡았다.
K씨는 “결혼 이후 아들 내외의 거취 등 의견이 엇갈렸다. 그런 도중 감정이 격해져 고성이 오갔고 그들은 내게 ‘저 여자 여기서 끌어내’라고 소리를 쳤다. 두 아들이 나를 붙잡고 집 밖으로 내몰았다”며 “두 사람이 나를 강제로 엘리베이터에 태우려고 완력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몸에 멍까지 들었다”고 설명했다.
K씨는 "백윤식의 두 아들과 며느리가 우리 만남을 심하게 반대해왔다"며 "나를 지칭할 때 '그쪽', '그 여자' 등의 표현을 쓰며 백윤식에게 나와 헤어질 것을 종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