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전태수 “광인처럼 변할 악역 연기…기대해달라”

입력 2013-09-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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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태수(사진=MBC 공식 홈페이지)

전태수가 MBC 새 특별 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맡은 진무 역에 대해 설명했다.

전태수는 27일 서울 63빌딩 세콰이어홀에서 열린 ‘제왕의 딸, 수백향(연출 이상엽, 극본 황진영, 이하 수백향)’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진, 서우, 조현재 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전태수는 이날 자신이 맡은 진무라는 캐릭터에 대해 “설희(서우)와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 악역이다. 아버지 동성왕의 죽음이 무령왕(이재룡)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복수심이 크다. 또한, 진무는 반발심으로 인해서 감정선에 대한 변화도 심하더라”고 언급했다.

전태수는 이어 “악역을 유달리 많이 했었는데 이번 악역은 복수심을 항상 가지고 있긴 하지만, 슬픔도 굉장히 많이 갖고 여린 마음도 지녔다. 진무가 광인처럼 변하는 모습들을 선보일 것이다. 진무가 하나의 캐릭터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 캐릭터들이 복합돼 있는 듯 하다. 연기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한 장면에서 여러가지 것들을 한 번에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작품을 끌어가고 보는 분들이 재밌는 캐릭터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해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첫 방송될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그들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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