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내년 예산 8조8346억원 편성…6.7%↑

입력 2013-09-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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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014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5562억원 증가한 8조834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보다 6.7% 증가한 수치다.

주요 편성방향은 △4개 사회악 근절·경찰 인력증원 등 국정과제 이행 뒷받침 △현장 대응역량 제고를 통한 국민안전 확보 △국민.현장 중심의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 △치안인프라 지속 확충 및 현장근무자 근무여건 개선 등이다.

우선 성·가정·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악 근절을 위해 경찰 인력증원 및 단속에 필요한 시스템과 장비를 보강하는데 재정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매년 경찰관 4000명씩 5년간 2만명 증원에 따른 인건비 및 내실 있는 교육 지원을 위해서도 예산을 증액했다.

범죄예방 및 수사 등 치안업무 과학화를 통한 현장 대응역량을 높이고자 ‘3D 얼굴인식시스템’이 새로 도입된다. CC(폐쇄회로)TV나 블랙박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용의자의 얼굴을 3D로 변환해 검거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국민이 차량용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등으로 목격한 정보를 수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형 안심치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경찰관의 적법한 법집행 과정에서 국민이 입은 피해를 손실 보상에 줄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신규로 편성했다.

이와 함께 현장 경찰관의 안전을 위한 각종 장비 보급과 무인단속장비도 보강된다.

아울러 국민이 경찰서 민원 발급 및 조회를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포털시스템도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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