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항소심 변론재개 신청…김원홍 증인 신청할 듯

입력 2013-09-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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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측이 항소심 선고공판 당일인 27일 법원에 변론을 재개해달라고 요청했다.

27일 SK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의 변호인단인 법무법인 지평지성은 이날 오전 서울고법 형사4부(문용선 부장판사)에 변론재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재판의 핵심인물로 거론되는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대만에서 체포, 26일 국내로 강제송환되자 추가 심리를 요청한 것이다.

재판부는 금일 중 변론재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재판을 열지 않고 변론재개를 결정하거나, 예정대로 재판을 연 뒤 변론재개 여부를 공지할 수 있다.

만약 재판이 예정대로 열리면 최 회장 측은 김 전 고문의 증인 채택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원홍 전 고문은 현재 구류신문 등 기초조사를 받은 뒤 서초경찰서에 이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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