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지성, 나쁜남자 변신…키스신+베드신 수위 높은 격정멜로 '강렬'

입력 2013-09-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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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지성이 나쁜남자로 변신했다.

25일 첫 방송 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은 첫 회부터 키스신과 베드신으로 이어지는 다소 센 수위를 선보이며 격정멜로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비밀’에서 지성은 인격 빼고 모든 것을 다 갖춘 나쁜남자로 변신했다. 그는 깊게 파진 브이넥 티셔츠 사이로 쇄골 근육을 드러내며 여심을 자극했다. 비키니 파티 중 처음 만난 여자와 격정 키스를 나눈 후 “재미없다”라며 돌아서는가 하면, 유일한 탈출구였던 연인 지희(양진성)를 찾아 동분서주 하는 등 화려한 삶 속에서 사랑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재혼한 새어머니(조미령)를 향해 “아줌마, 영감님 앞에서 아양 떠는 건 참아주겠는데, 내 앞에서 그렇게 웃으면서 엄마 노릇하지마. 내가 그 꼴은 참아줄 수가 없거든”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두 사람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국회의원 딸로 집안끼리 혼사가 오고 가는 세연(이다희)이 아버지 지역 보궐 선거가 오기 전에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자 “야, 너 뭐 잘못 먹었냐? 국이 그렇게 짰어?”라며 세연과의 결혼에 관심 없음을 드러내 향후 평탄치 않은 전개를 예고했다.

‘비밀’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비밀’ 지성의 연기에 푹빠져드는 것 같아요” “‘비밀’, 지성의 새로운 연기변신..또한 재미를 줍니다” “‘비밀’ 지성, 조금더 발전된 모습 보여주길” “‘비밀’ 지성, 황정음과 어떤 모습 보일지 기대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정통 멜로로 26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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