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 중국서 먹혔다

입력 2013-09-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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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의 중국시장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암웨이에게 지난 9년 동안 최대 시장이었다. 암웨이는 지난 2012 올림픽 팀의 스폰서를 맡기도 했다.

차오위차오 암웨이 중국 최고경영자(CE0)는 “중국 선수들이 (암웨이의) 뉴트리라이트를 먹고 성공했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이들은 모두 뉴트리라이트를 먹었다”고 말했다.

암웨이가 중국 유통업체들에 수수료와 로열티로 지불한 금액은 570억 위안에 달한다. 최고 판매원에게는 파리와 로마로 여행을 보내주기도 했다.

암웨이는 지난 1959년 미국 미시건에 직접판매 방식으로 설립됐다. 현재 중국시장은 암웨이의 모회사 알티코의 연매출 113억 달러 중4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이 15년 전에 직접판매를 전면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암웨이의 성장은 빛을 발하고 있다.

암웨이는 중국에서 사업모델을 변경하며 매장을 열었다. 또 미국 하버드대와 협력하며 평판을 개선했다.

암웨이는 지난 2002년부터 하버드대 존에프케네디행정대학원과 손잡고 ‘암웨이 펠로우’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500명이 넘는 중국 관리들은 미국 캠브리지에서 수주 동안 행정을 공부할 기회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 이후 암웨이의 중국 매출은 4배 증가했다.

하버드대에게는 암웨이와의 협력으로 아시아에서 케네디행정대학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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