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처음엔 사랑이란 게' 공개… 아날로그 감성 담은 이별 노래

입력 2013-09-2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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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음엔 사랑이란 게' 뮤직비디오 캡처
밴드 버스커버스커(장범준 김형태 브래드)가 정규 2집 앨범을 공개했다.

25일 0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버스커버스커 2집 '버스커버스커'에는 총 9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 게'는 버스커버스커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그대로 담긴 잔잔한 이별 노래이다. 보컬 장범준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으며 '처음엔 사랑이란게 참 쉽게 영원할거라 그렇게 믿었었는데' '나에겐 사랑이란게 또다시 올 수 있다면 그때는 아깝지 않게' 등의 담담하면서도 꾸밈없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음원과 함께 선보인 '처음엔 사랑이란 게' 뮤직비디오에는 두 남녀가 출연해 아름다운 사랑에 이어진 쓸쓸한 이별, 그것을 각자의 방식으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일상적으로 그려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가을밤', '잘할 걸', '사랑은 타이밍', '시원한 여자', '그대 입술이', '줄리엣', '아름다운 나이', '밤' 등이 담겼다. 장범준은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도맡았다.

한편 버스커버스커는 다음달 3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20일 대구 엑스코, 오는 11월 1일과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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