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심이영, 사랑스런 '허당이모' 변신… 나쁜 여자는 잊어주세요

입력 2013-09-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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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우 심이영이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사랑스러운 허당이모 캐릭터로 다시 한 번 완벽 변신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천성이 여리고 착하지만 허당기 가득한 천사표 이모 우나영 역을 맡은 심이영은 드라마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무공해 능청연기를 선보였다.

심이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작의 '나쁜여자' 캐릭터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 든 모습을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상철(이성재) 부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나영(심이영)이 죽은언니를 대신해 엄마 노릇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가운데 심이영은 과도한 조카사랑의 모습을 능청스럽게 선보이는가 하면, 하는 일마다 의욕만 앞선 채 사고를 치는 결과로 상철과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인물을 리얼하게 연기해냈다.

특히 심이영은 등장할 때마다 '꽈당'하고 넘어지는 연기투혼을 펼치며 몸을 사라지 않는 망가지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과거 냉소적이고 시크한 스타일을 과감히 벗어던진 모습으로 심이영의 캐릭터 변신이 돋보이는 댑목이다.

또한 심이영은 중구난방 정신없는 좌충우돌 캐릭터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여자 우나영의 코믹하면서도 어리버리한 모습을 리얼하게 선보여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극의 흐름에 활력을 더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감초역할을 했다.

한편 심이영은 '수상한 가정부' 외에도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팜므파탈 유혹녀 남미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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