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오연서 "민호 얼굴 보기만 해도 행복해"

입력 2013-09-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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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가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연서는 이번 작품에서 씩씩하고 쾌활한 매력을 지닌 광혜대 병원 외과 전문의 최아진 역을 맡았다. 의사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자연스레 의사가 됐지만 의사가 적성에 맞는지 회의를 느끼는 인물로 차츰 의사로서의 정체성을 찾으며 성장해 간다.

극 중 민호의 짝사랑 상대가 된 오연서는 "감독님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며 "민호를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촬영장 분위기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연서는 "민호와 나이 차이도 있고 민호 얼굴도 너무 작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피부 관리를 잘 안 받는 스타일인데 요새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열심히 피부과 가서 좋다는 거 다하고 있다. 볼살이 빠져서 걱정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수술복을 입느라 몸이 잘 안 보이니까 살을 찌우는 중"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특히 오연서와 민호는 밝은 모습을 선보여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오연서는 "저희가 나오는 장면이 제일 재밌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의학 드라마이다보니까 내용이 조금 어둡고 피도 많이 나오는데 중간중간 비타민같은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메디컬탑팀'은 '해를 품은 달'을 연출한 김도훈 감독과 '브레인', '공부의 신'을 연출한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의학드라마이다. 모든 사람은 의료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인공 태신과 능력에 따라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간의 대립을 통해 오늘날 의료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를 그려나간다. 또한 순수한 취지에서 출발한 메디컬탑팀이 예기치 못한 격랑에 휩쓸리게 되면서 진화 혹은 변질되는 인간의 욕망과 진실된 가치를 잃지 않기위해 애쓰는 인물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음달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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