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의원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소속 안소희 파주시의원을 내란음모혐의로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소희 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소희 의원은 1979년생으로,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98학번으로 입학해 대학원 4년 때 제적됐다. 졸업 후 파주청년회, 희망찬파주연대, 민주노동당 파주시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안소희 의원은 남편인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을 만나기도 했다.
안소희 의원은 이후 2008년 총선에 김재연 의원 등과 함께 민주노동당 20대 청년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0년 파주시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파주시의원 당선 후 파주시 국민임대아파트 단지내 보안 등 전기요금 특별지원조례, 파주시 행정정보 공개에 대한 조례, 파주시 성평등 기본 조례안, 파주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파주시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을 제정했으며 파주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파주시 장애인자립생활지원 조례 등을 발의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음모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국정원은 24일 안소희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신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안소희 의원의 남편 이영춘 지부장 역시 지난달 28일 국정원의 압수수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