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철 결막염 증가, 예방법은?

입력 2013-09-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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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눈병 위험이 높아지면서 결막염 증상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고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결막염은 눈을 감싸고 있는 조직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원인에 따라 결막염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뉜다. 감염성 결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며 비감염성 결막염은 외부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긴다.

특히 결막염의 증상은 이물감, 가려움증, 충혈 등이 있다. 눈곱과 눈물이 자주 생길 때도 결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겉으로 드러나는 충혈, 결막부종, 결막하출혈, 여포, 위막(가성막) 등이 있을 수 있다.

증상에 따른 예방법도 다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꽃가루나 동물 털 등의 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청소와 환기를 자주 하는 게 좋다. 바람이 불어 먼지가 많은 날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간지러움을 줄이기 위해 차가운 물수건을 눈꺼풀에 대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심한 경우엔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감염성 결막염이 유행하면 자주 손을 씻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도록 한다. 환자는 수건·비누 등을 반드시 따로 써 가족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고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술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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