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전광렬 “황신혜 진행 ‘렛미인’ 외모 아닌 인생을 바꾸는 프로그램”

입력 2013-09-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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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열애’ 전광렬(사진=SBS)

전광렬이 황신혜 진행의 스토리온 ‘렛미인 3(이하 렛미인)’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SBS 주말연속극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63빌딩 세콰이어홀에서 진행됐다.

극중 강무열(성훈 분)의 부친 강문도 역할을 맡은 전광렬은 장인에게 물려 받은 유제품 생산업체 태신유업의 CEO로 욕망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황신혜는 강문도(전광렬 분)의 내연녀로 화려한 외모를 지닌 역할로 분할 예정이다.

전광렬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황신혜가 진행하고 있는 케이블 채널의 메이크오버쇼 ‘렛미인’에 대해 언급했다. 전광렬은 “사실 ‘렛미인’하고 똑같은 콘셉트를 4~5년 정도 전에 생각했었다. 주위에 조금만 도움을 주면 삶이 틀려지는 건데…실제로 성형외과 의사들 다 만나고 다닌 정도였다”라고 과거 아이디어로 생각했었음을 밝혔다.

전광렬은 이어 “‘렛미인’ 프로그램은 미모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외모 때문에 취직도 못하고, 남편과 사랑에 대한 부분도 좌절하고…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고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면 훌륭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전광렬은 “출연자를 위해 오피스텔 광고를 보고 분양해서 직접 도와주려고 생각도 했었다.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황신혜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광렬, 성훈, 최윤영, 황신혜, 서현 등이 출연하는 ‘열애’는 부모 세대의 갈등과 운명으로 인해 비극을 겪게 되는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치열한 성공을 다룬 드라마이다.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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