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기 좋은 도시’ 1위는 싱가포르

입력 2013-09-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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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외국계 기업들이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에 선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전문업체 세빌스가 주요 10개 도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주택과 사무실 임대 비용 등을 조사한 결과, 싱가포르는 16.1을 기록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은행(WB)은 지난 7년 연속 싱가포르를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국가로 꼽았다.

실제로 다국적 기업들은 싱가포르를 선호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싱가포르에 프라이빗뱅크(PB)의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다.

싱가포르는 BHP빌리턴을 비롯해 엑슨모빌 셰브런 등 원자재기업들의 거래 중심지로도 부상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의 최대 외환시장으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호주 시드니와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뉴욕이 싱가포르의 뒤를 이어 2~4번째로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뒤를 이어 프랑스 파리·일본 도쿄·중국 상하이·영국 런던·홍콩이 순위에 올랐다.

인도 뭄바이는 74.7로 주요 10개 도시 중 가장 높아 사업 환경이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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